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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침묵의 봄
저자: 레이첼 카슨
목차
동기
AI와 기후위기기술의 발전을 고려하지 않고 발전시킨 분야는 없을지 생각해보던 중 의, 약학 계열이 실험없이 바로 사람들에게 적용해보던 역사가 있음을 기억하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 [침묵의 봄]이라는 책으로 추가 탐구활동을 해보고자 한다.
해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이 인간을 죽이기 위해 만들던 유독 성분 중 곤충에게 잘 통하던 일부 성분이 발전해 현대의 살충제가 되었다.
이전까진 인간과 생태계 간의 균형이 존재했다면, 인간에게 살충제라는 막강한 무기가 생긴 이후 인간은 생태계보다 더 강하기라도 한 양 자신의 입맛대로 생태계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간은 생태계의 일부이고,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그림에서 인간은 잡아먹히지 않으므로 최종 소비자로, 곤충은 (식물을 섭취하므로) 1차 소비자로 연결할 수 있다.
우리가 병충해를 막기 위해 식물에 DDT와 같은 살충제를 살포한다면
그 곤충을 2차 소비자가 먹고, 그 2차 소비자를 우리가 섭취하거나,
식물에게 뿌려진 살충제를 직접 우리가 섭취할 수 있다.
여기서 생태계가 육상동물에게만 한정되는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이런 식으로 흙 속에서도,
물 속에도 생태계가 존재한다. 물론 이 모든 곳에서 육상동물과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즉, 인간이 뿌린 살충제는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책에선 이를 100페이지 넘게 소개하는데 상당히 지루하다.
인간에겐 자정 능력이 있으므로, 살충제 조금은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2가지 큰 이유로 이는 적절하지 않다.
첫번째는 화학 물질이 간의 자정능력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몸 속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2가지 이상의 미량의 화학성분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치사량이 아닌 만큼의 화학성분들이 갑자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 이외에도 살충제를 사용해선 안될 이유가 있다.
위의 그림처럼 생태계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균형을 지킨다.
하지만 우리가 살충제를 사용하면 특정 곤충의 개체수가 매우매우 줄어들게 되는데, 그럼 그 곤충을 잡아먹던 포식자의 개체수도 줄어들게 된다.
이때 다른 지역에서 곤충이 편입해 온다면? 당근, 물 만난 물고기가 된다.
그리고 적자생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집단은 곤충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므로, 살충제가 뿌려진 환경에서도 그 살충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개체가 생존하기만 한다면 (이를 ‘내성’이라 함) 금세 원상복구 되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나은 해결책이 있을까? 책에선 크게 3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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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방제법: 우리에게 해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거대한 밀밭처럼 곤충이 섭취할 음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으로 해충의 포식자를 들여오는 방안이다. (외래종의 도입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한다면) 친환경적이자,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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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불임화: 불임 처리한 수컷을 자연에 방사해 번식하게 하는 것으로, 세대를 거칠 때마다 개체수가 효과적으로 줄어드는 Certified 해결책이다. 불임 처리 하는 방식은 X선 처리, 화학물질 섭취가 있다.
물론 그 화학물질을 생태계에 뿌리면 안되겠지 -
바이러스 살포: 인간에게 유해하지 않고, 해당 개체에게 작용하는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방법이다. 곤충의 변이속도보다 바이러스의 변이 속도가 더 빠르므로 나름 효과적이다.
총평
솔직히 지루하다.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겐 잘 알려진 소재이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고, 생태계의 오염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이 책은 무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고, 현대인이 이 소재에 익숙해 지는 것에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
이 책이 끼친 영향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의 단점도 존재한다.
논문식으로 구성되어서 지루하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는 점 (그냥 읽어도 상관없음), 모든 설명을 사례로 덧붙여서 단조로운 점 등이 있다.
느낀점_책
책의 서문에서 저자(레이첼 카슨)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내게 교훈을 주었다.
저자는 당시(1900년대 후반)에 무시받았던 과학계의 여성이자, 생물학 분야 학자였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한 생물학을 게속 쫓고, 글을 써서 빛을 보았다.
내가 희망하는 AI분야는 지금 당장 빛을 보고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내가 이 분야를 저자처럼 진정으로 좋아해서 희망한 것인지, 저자처럼 AI가 무시받는 시기에도 지금처럼 희망할 수 있을지, 아직 AI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너무 가벼운 희망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상황에 조금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AI와 기후위기에서 말한 것 처럼, AI분야는 신생분야인 만큼 발전에만 초점이 쏠려있다.
아마 50년쯤 이후엔, 강 인공지능에게 지배받거나 현대의 화학약품에 대한 인식처럼 AI의 인식도 변해있으리라 생각한다.
예전에 즐겨봤던 유튜브에서 의학의 역사 소개를 자주 들었는데, 의학은 이런 아픈 역사 때문인지 신약,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에 베타적이고 동물 실험, 임상 실험 등 몇 년에 걸쳐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보장한다.
이것이야 말로 AI분야에 필요한 태도가 아닐까? AI 규제법, 기후위기 대처 방안,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고 반복한다면 역사를 잊은 인류가 아닐까?
이 책을 읽고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분야엔 탐구욕으로 가득 찬 ‘?’(물음)과 ‘!’(발견, 발명)이 아니라 ‘ , ‘(쉬어감)이라는 것을 체감했다.
느낀점_탐구
여러 기사 내용 중 인공지능의 데이터 칩의 막대한 전기 소비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모델을 훈련하는 데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등의 현재 인공지능의 부족한 측면에 주목해 자신이 관련 지식과 법과의 연계 및 규제에만 집중하고 기술이 미래에 끼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음을 자각함
이를 개선하기 위해 2가지 탐구활동을 진행함
첫번째는 인공지능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탐구로 인공지능 칩을 식히기 위해 하천수를 끌어온다는 정책을 해양생태계 파괴와 연관지어 효과적으로 비판하고 국내 과학 기술원에서 발명한 LPU가 기존의 GPU보다 625배 전력을 덜 사용한다는 특징이 환경 보호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자신의 비판적 읽기 능력을 향상시켰고 해당 분야의 최신연구 동향과 부정적인 측면을 직접적으로 맞이하는 과정을 거침
두번째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추세와 비슷한 과거의 사례를 탐구한 것으로 당시 살충제의 부정적 영향과 대중의 인식 상태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현실적으로 묘사해 현대 인류에게 큰 경각심을 줬다는 생각에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읽음
해당 독서 과정으로 지금 AI분야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혁신을 위한 의문)과 ‘!’(발견, 발명)이 아니라 ‘ , ‘(쉬어감)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추후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이 화학약품처럼 바뀌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을 뿐 아니라 당시(1900년대 후반)에 무시받았던 과학계의 여성이자, 생물학 분야 학자 였으나 자신이 좋아했던 분야를 쫓아 빛을 본 저자의 삶에 주목해 자신이 자신의 현재 희망 진로에 대한 탐구심이 있어서 선택한 것인지, 현재 빛을 보는 분야여서 선택한 것인지 진정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
위의 2가지 탐구활동을 바탕으로 책 속에서 우리 사회로, 지구 환경으로 영향을 뻗치기 시작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자신이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고서 인류에게 강 인공지능과 안전한 협력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하겠다 다짐함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pXgaFjiNshk
이상.